오르시아 후기
- 예물은 청담동 '오르시아' 에서
결혼반지를 어디서할지 고민 중 저흰 웨딩플래너 실장님께 추천받아 오르시아를 알게되었어요.
실장님이 추천하는 곳이라면 믿고 가보긴 하지만... 사실 저희가 정해놓은 예산도 있고 둘 다 심플디자인을 선호하기 때문에 가
서 맞추고 온다는 생각보다 가볍게 둘러보고 오자는 생각으로 가게 되었어요.
여기가 오르시아 매장이예요.
대한민국 최대규모라 들었는데 정말 들어가자마자 입이 떡 벌어지더라구요.
매장내부가 어마어마하게 넓고 그 규모에 알맞게 블링블링 진열상품도 엄청 많더라구요.
분명 가볍게 둘러보고 오자는 마음이였는데 막상 가보니 얼른 껴보고 싶은 욕구가 뿜뿜!! >_<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간 저희들은 직원 분께 대기공간을 안내 받았어요.
여기가 대기공간이예요.
들어가는 입구에 오르시아와 함께 했던 프로그램과 유명 여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구요.
편안하게 앉아 대기할수 있는 공간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과자와 음료가 진열되어있어요.
대기공간을 둘러보며 기다리던 중 저희를 상담해주실 분이 오셨어요.
바로 진열장쪽으로 안내 꼬우꼬우! (상담은 진열대 쪽에서 진행한답니다.)
저희는 오르시아 총책임자이며 보석감정사이신 정용실부장님이 해주셨어요.
너무 밝고 유쾌하게 리드해주셔서 어색한 것도 잠시 너무 편안하게 상담 받을 수 있었답니다.
먼저 설문지를 작성하면 그것을 보고 취향을 파악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상담해주세요.
상담방식은 부장님만의 노하우 반지 토너먼트로 진행해주세요^^
남자친구와 양손에 함께 반지를 껴보고 디자인을 비교하며 하나씩 떨어트리는 방식이예요.
둘이 함께 끼면서 비교하니 자연스럽게 남자친구의 취향도 알게 되고 함께 어울리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둘이 커플링 해봤냐고 물어보시더니 한번도 안해봤다고 하니 오늘 맘껏 다 껴보라고 이럴 때 껴보지 언제 껴보겠냐며 살면서
이렇게 많은 반지를 껴보긴 처음이였어요 ㅋㅋ(정용실부장님 감사합니다)
다양한 디자인을 보니 시야도 넓어지고 어떤 디자인을 좋아하는지 확실해지더라구요.
그 많은 반지들을 희생하고 4강전!! 뚜둥!!
이제부터가 정말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4강전이 왔을 때 지금까지 여자친구 위주의 토너먼트였으니 남자친구에게 한 번의 기회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4강전에 오른 4개의 반지 중 내 맘속 1위 반지 고르기!! 이거 은근 떨려요!!ㅋㅋ
서로 안보고 1위 반지를 선택하고 각자 고른 1위반지가 같다면 바로 결정! 아니면 결승전!!
저흰 같은 디자인을 뽑아 기분좋게 한번에 결정할 수 있었답니다.^_^
사실 예산보단 오바되긴 했지만 부장님께서 센스있게 좋은방향으로 제시해주셔서 기분좋게 결정할 수 있었어요.
디자인도 너무 맘에 들구요!!^^
둘러만 보고 오려구 했는데 맘에 쏘옥 드는 웨딩링을 고르고 왔네요 ^^
예물은 청담 오르시아에서 정용실 부장님 완전 강추입니다!! 후회하지않을꺼예요!! 꼭 상담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