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고객의 소중한 추억을 재료 삼아 세상에 하나뿐인 주얼리 만들죠



한영진 오르시아 대표


자체 공방에서 장인이 제작

핸드메이드 주얼리로 명성


디자이너와 고객 직접 소통

개성 갖춘 명품스타일 완성



오르시아는 1974년 설립된 예물 전문 주얼리 브랜드다. 오르시아(ORSIA)는 독창성(Originality), 사랑(Romance), 다양성(Spectacle), 주체성(Identity), 감동(Attraction)의 머리글자를 따서 지었다. 한 대표는 "오르시아는 금빛 요정이라는 뜻"이라며 "내가 만드는 반지가 금빛 요정과 같은 것이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명명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소개처럼 오르시아는 자체 공방에서 장인이 제작하는 '핸드메이드 주얼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핸드메이드 주얼리는 명품 수입 주얼리와 종로 귀금속 거리에 입점한 다수의 금은방과 경쟁하는 오르시아만의 강점 중 하나다. 이색적인 주얼리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핸드메이드 주얼리를 제작하는 것이다. 한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르시아 쇼룸엔 자체 공방이 들어와 있어 고객이 장인의 주얼리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가 주얼리 사업에 뛰어들게 된 것은 반지 세공 장인인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한 대표는 반지 세공사였던 어머니의 어깨 너머로 주얼리를 보고 배웠다.


"주얼리 공장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주얼리가 제작되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봤어요. 가족들이 모이면 항상 주얼리로 이야기꽃을 피웠죠. 공장의 직원들과 같이 둘러앉아 식사하는 것도 일상이었습니다. 보석 세공이 고된 일이다 보니 부모님의 손은 항상 까맸죠. 저도 회사에 나와서 반지에 광을 내는 작업을 할 때 마음이 가장 편합니다."


한 대표는 2001년 어머니로부터 사업을 물려받아 가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어머니가 터를 잡은 종로를 벗어나는 것이었다.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싶었기 때문이다. 일본으로 건너간 한 대표는 현지 주얼리 공방들을 보며 주문 제작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면 경쟁력이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한 대표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나만의 주얼리'를 만들어준다는 점에 눈길이 갔다"며 "디자이너와 소비자의 의견이 더해져 제품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장을 찾은 고객은 디자이너와 상담을 통해 예물 주얼리의 디자인과 소재 등을 결정한다. 이탈리아 주얼리 스쿨에서 디자인을 배운 30여 년 경력의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고객들의 다양한 사연들이 상담을 통해 디자인과 소재에 반영된다. 디자인도 고객의 손 모양에 따라 조금씩 변경된다. 가령 손가락 마디가 굵다면 반지를 착용하기 쉽게 각진 부분을 둥글게 처리하는 등이다.


한 대표는 "최근 고객들은 제품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명품 스타일을 원한다"며 "코로나19로 해외로 신혼여행도 못 가고 결혼식도 축소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예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이 심플한 제품보다 개성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다이아몬드 일색에서 자신의 탄생석 등으로 장식된 제품을 찾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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